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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M1 맥북 에어 개봉기(간단 소감) 본문
1. 이달 9일에 주문을 해놓은 신형 m1 맥북 에어를 크리스마스가 지난 26일에 수령했습니다. 대강의 개봉 소감 및 간단한 초반 사용기를 써보고, 추후에 자세한 사용기를 한번더 올리려고 합니다.
2. 개봉 및 겉모습 비교
일단 뜯은지 오래라 비닐은 다 치웠습니다.
충전기와 pd 케이블, 맥북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기존에 써봤던 맥북 프로 late 2013과 비교하자면....
- 하판이 기울어져있음 (오른쪽 아래를 누르면 덜컹덜컹거림)
- 베젤이 줄어들어서 전체적인 크기가 줄어듬
- 무게가 상당히 가벼움
- 힌지가 덜뻑뻑함. 그래서 불안함
- 스피커가 윗면에 타공된 형태로 존재
겉모양 차이는 이정도입니다.
3. 성능
- 제가 산 옵션은 ssd 512gb / ram 16gb 로 올린 버전입니다.
- 램이 16gb인데 그 이상의 램이 달려있는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기존 맥도 16gb램이지만 메모리 스왑이 많이 일어나는데 반해, 앱을 10개 이상을 띄워서 별짓을 다해봐도 램을 8gb이상 사용하기 힘들었고 메모리 스왑도 0퍼센트였습니다.
- 제가 하드하게 굴린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네요. 뭔짓을 해도 제 환경에서는 cpu 사용량을 100퍼센트 못채웠습니다. 유일하게 cinebench를 돌릴때 100퍼를 찍긴 했습니다만... 소프트웨어적인 버벅거림을 제외하고는 버벅거리는 경우가 아예 없습니다.
- 항상 차갑습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뜨겁지 않았습니다. 가장 뜨겁게 만든건 스팀으로 툼레이더 리부트 게임을 돌릴때 가장 뜨거웠습니다. 섭씨 90도를 찍는 와중에도 프레임이나 전체적인 그래픽 퍼포먼스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습니다.
- 배터리 성능도 매우 뛰어났습니다. 4k 영상을 틀어서 배터리를 좀 빨리 닳게 해보려고 했는데 기존 맥북 아이들링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시네벤치 돌리고 영상도 틀고 모니터링 앱도 세개 네개 켜놓아도 인텔 맥보다 배터리가 훨씬 오래갔습니다.
- 의외로 게임이 매우 잘돌아갑니다. 저는 기본 모델이라 7코어 gpu 인데도 너무 부드럽게 잘 돌아가서 놀랐습니다. 카툰풍의 게임은 거의 뜨거워지지도 않고 툼레이더 처럼 3d게임 정도 돌리면 90도 까지 올라갑니다. 에뮬 게임도 꽤 잘돌아갔습니다.
- ios 앱은 잘돌아갑니다만 가끔 튕기기도 하고 불안정합니다. 폰에서 앱을 들고와서 사용하는 앱도 있는듯 합니다만 사용해보지는 않았습니다.
- 기존 인텔맥에 최적화된 앱을 최초 설치시에 로제타 2를 설치해서 그걸로 앱을 돌립니다. 제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앱은 조금 불안정 한것 제외하면 퍼포먼스도 괜찮고 잘 동작했습니다.
4. 문제점(특히 버그)
- 하판이 살짝 비틀어졌는지, 평평한 곳에 놓으면 오른쪽 아래가 수평이 안맞아서 덜컹거립니다(돈만 있으면 프로 사는건데). 기존 맥에도 있던 불량이고 힘으로 비틀면 해결이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틀어야되는지 모르겠어서 하판에 스티커로 균형만 맞춰서 쓰고 있습니다.
- 어두운 곳에서 최대 밝기로 보면 디스플레이 색상 균형이 안맞았습니다. 타 커뮤니티에서 확인한 결과 꽤 많은 경우를 보았고, 애플 측에서는 이걸 불량으로 보지 않는듯해서 그냥 쓸까 싶습니다.
- 기존 x86앱이 동작하지 않거나 오동작합니다. karabiner의 경우 재부팅 할때마다 오류가 뜨고 전원 종료시에 이 앱때문에 재시작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macs fan control 앱도 온도 모니터링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 macOS 11.0.1 버전에서 펑션키가 인쇄된 기능과 다른 기능으로 오동작합니다. f4버튼이 돋보기(스포트라이트)기능인데 기존 인텔맥에 인쇄된 런치패드 키로 동작합니다. 11.1 업데이트에서 고쳐졌습니다.
- 이건 좀 심각한데, 배터리 헬스 상태가 왔다갔다 합니다. istat menu 체험판과 coconut battery 두가지 앱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사용을 해서 배터리가 떨어지게되면 배터리 헬스도 1퍼센트에서 많게는 3~4퍼센트 정도 줄어들었다가 충전하면 다시 100혹은 99퍼센트로 돌아옵니다. 3사이클, 그러니까 3번정도 충전을 했는데 계속 이현상이 발생합니다. 테스트 해본 앱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이현상이 전부 일어나는 걸로 보아 운영체제 자체의 배터리 모니터링 기능에 문제가 있지 않나 짐작하고 있습니다.
5. 일단 소감
- 음.... 매우 당황스러울 정도로 잘 작동하고, 빠르고,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습니다. 디스플레이도 색균형을 제외하면 매우 훌륭하고 바뀐 키보드도 기존의 나비식 키보드에 비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기존 인텔맥북 프로의 성능이 문제가 있어서 언젠간 바꿔야지 했는데, 현재 300만원 하는 기존 인텔 맥북 프로의 반값정도에서 훨씬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 일단 동영상작업, 사진작업, 음악작업 등 전문적인 작업을 하시는 분은 무조건 16기가 램을 올려놓고 추가 옵션을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인텔맥의 16기가 맥의 퍼포먼스 이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사용할수 있을 겁니다.
- 또한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신다면 8기가 버전을 추천합니다. 위에 말한대로 같은 수준의 인텔 맥 램보다 퍼포먼스가 좋기 때문에 8기가 램에서 돈을 추가로 쓸지 안쓸지만 결정하면 될것 같습니다. 용량은 개인적 환경에 따라 판단하면 될듯합니다.
- 안쓰고 넘어갈뻔 했는데 스피커가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좋습니다. 비교를 해보려고 shp9500으로 듣다가 그래도 플러그를 뽑아 봤는데 헤드폰에서 소리가 계속 나고 있는걸로 잠깐 착각했습니다. 크기 때문에 저음은 다소 부족하지만 중음이 매우 훌륭하고, 고음도 찢어지지 않고 잘 나오며 저음은 기존 맥북에서 듣지못한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공간감이 대단한데, 마치 머리를 원형으로 두르듯이 소리가 납니다. 쉽게 말하면 헤드폰을 사용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톤밸런스가 나쁘지 않아서 추후에 음원 체크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고 거의 모든게 매끄럽게 동작합니다. 대신 자잘한 마감 이슈와 호환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눈에 밟히는 사용자 혹은 시스템(및 플러그인들)의 안정성이 중요한 프로 뮤지션이나 작업자들은 좀 더 고심해 봐야 될듯합니다. 이 제품 사용하는 것 자체가 베타테스트나 다름이 없어서 가장 좋은건 1~2년 이후에 최적화 및 안정화가 된 뒤에 나올 제품을 사는게 베스트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주로 쓰는 앱이 다 애플에서 제공해 주는 앱이라서 그냥 샀습니다.
- 추후에 음악작업도 해보고 이런저런 것들을 시간을 들여서 더 해본뒤에 사용기를 써보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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