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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오늘밤 저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어요]
작곡, 작사, 편곡, 연주, 노래, 녹음 : 직접 함
사용장비 : 맥북, 아이패드, 오디오인터페이스(mara22), 콘덴서마이크, 스윙 텔레캐스터, 코로나 재즈베이스
멜론, 벅스, 지니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 웬만한덴 올라가 있습니다.
한창 기분이 안좋았을 때 쓴 곡으로 기억합니다.
가끔씩 왜 사는지... 그런 기분이 드는 날이 있는데 저때 좀 심했어요.
개인적으로 곡은 맘에 듭니다.
걸어온 길을 돌아봐
얼마나 굽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뒤틀렸는지
사라지는 감정들과
엇갈린 마음들도
저 너머에 남아있어
언제나 그렇듯
옳고 그름과 상관없이
네말은 허공에 맴돌고
너 자신을 할퀴고 또
부술거야
지나친 사람을 생각해
얼마나 상처주고
또 얼마나 일그러졌는지
어긋난 말들이
여기저기 떠돌고
유령처럼 남아있어
언제나 그렇듯
옳고 그름과 상관없이
네말은 허공에 맴돌고
너 자신을 할퀴고 또
부술거야
후회하지 않기 위해
앞만을 보며
모든 것을 잘라내어
많은 것을 잃고
네 손에 쥔 것 마저
누군가에게 빼앗겨
무슨 의미야 대체?
무슨 의미야
그게 대체 무슨 의미야
언제나 그랬듯
옳든 틀리든 상관없이
내말은 허공에 맴돌아
난 나를 쪼개고 결국
혼자 무너지겠지
또 또 또 또 또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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