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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 길 잃은 밤 달을 보며 본문

만든곡들

비온 뒤 길 잃은 밤 달을 보며

rullie 2020. 7. 27. 02:53

1집 [오늘밤 저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어요]

작곡, 작사, 편곡, 연주, 노래, 녹음 : 직접 함

사용장비 : 맥북, 아이패드, 오디오인터페이스(mara22), 콘덴서마이크, 스윙 텔레캐스터, 코로나 재즈베이스

멜론, 벅스, 지니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 웬만한덴 올라가 있습니다.

 

굉장히 긴 곡입니다. 제목도 중2중2 하고요.

하지만 보컬스타일이나 편곡이 지금 스타일이랑 비슷하네요.

 

앨범에서는 가장 맘에 드는 곡입니다. 

 

의외로 이곡 들어주시는 분이 몇분 계시 더라고요 ㅎㅎ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nPEpqJosf6M

초록비가 내리던 그날

부는 바람들 사이 목소리

그 추운 겨울을 뚫고 봄이

그렇게 찾아와 내옆에

창가를 내다보며 물었어

창가를 내다보며 물어봤어

넌 어디로 가고있니

넌 또 어디로 가고싶니

나처럼 가만히 있다면

아프지않게 잠이 들 수 있을텐데

그렇게

어느덧 비가 그치고

파란하늘이 내 눈앞에

저녁즈음 또 달이 얼굴을 내밀어

네게 온 전화는 받지 못했는걸

문자 보내놨으니 그걸로 족해

네가 그걸 보는걸로 족해 난 아직

그때 물어봤었지

넌 작은 아이라고

그저 작은 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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